코스피, 북한 리스크 완화에 2490선 회복…외인 이틀째 '사자'

입력 2018-04-19 13:47  


코스피지수가 대북리스크 완화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선 덕이다.

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28%) 오른 2487.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반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2490.57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09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해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157억원 어치를 샀고 기관계는 1130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0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1474억원 순매수)를 합쳐 127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와 바이오주의 급격한 하락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 전망과 호실적 기대감에 2.69%, 3.66%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주 '거품 붕괴' 우려감에 5%넘게 빠졌다. 시총 3, 4위였던 두 종목은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현대차에 3위를 내어주고 각각 4위, 5위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하락장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67포인트(1.31%) 내린 881.6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89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중 하락폭을 키워 880선에 턱걸이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과 33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637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 넘게 하락했고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 등 시총 10위 내 포진한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2~7%대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7%) 내린 10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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